'좋아하는 것' 목록을 만들어 보자.
어제의 글에 이어 오늘은 좋아하는 것을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준비해 봤습니다.
자신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건 가끔 좋아하는 일이 떠올라도,
도움이 되냐 안되냐는 판단이 끼어들어 가치 없는 일로 만들어 버리고,
그것이 반복되면 좋아하는 일을 떠올리기가 점점 더 힘든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리스트를 만들어,
데이터를 수집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지난 경험에 비추어서 상황, 물건, 행위 등 관계없이 내 기분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이 리스트를 한번 만들어 보는 것만으로도,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스트를 만들 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신남' 감정 하나에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더 확장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신남, 설렘, 안심, 열정, 친절, 낙관, 이해, 존경, 공헌, 축복, 감사 등등등...
넓게 생각해 보면 훨씬 떠오르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저의 리스트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1. 방이 깨끗이 정리되었을 때, 뿌듯하고 성취감이 생기고, 안심이 된다.
2. 아침에 침구를 정리하면, 첫 단추를 잘 끼운듯한 느낌이 든다.
3. 글을 쓸 때, 아이디어가 쉽게 떠올라서 신난다.
4. 그림을 그릴 때,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만큼 몰입하고 완성 후 성취감이 크다.
5. 사랑하는 사람과 수다를 나눌 때,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하다.
6. 명상을 할 때, 생각을 바라봄으로써 마음이 고요해진다.
7. 마음에 드는 셔츠를 입으면,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생긴다.
8. 뜨거운 물로 샤워할 때, 몸과 마음이 같이 릴랙스 된다.
9. 누군가에 도움이 될 때, 마음이 따뜻해지고 안심이 된다.
10.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린 이후 샤워를 하면, 굉장히 상쾌하고 뿌듯하다.
11. 해피엔딩의 작품을 볼 때, 나는 해피엔딩이 좋다. 그냥 좋다. 그냥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저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지금 당장에 할 수 있는 게 몇 가지 보이네요.
리스트를 작성하다 보면,
내가 이런 것들을 좋아했었구나? 하고 새롭게 보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이 리스트를 추가해 가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이를 통해서 지금을 보다 긍정하기 쉬운 상태로,
마음이 안심되고, 부드러운 상태로 만드는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얼마 걸리지 않으니 지금 한번 리스트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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