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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작은 행복'의 시간을 가지자.

by TTDraw 2018. 2. 26.

'작은 행복'의 시간을 가지자

이름하여 '쁘띠 행복'의 시간을 가지자.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이야기

'그게 돈이 되니? 쌀이 되니?'

어릴 적 이 이야기를 듣고, 지금 하는 행동이 '돈도 안되고, 쌀도 안되기 때문에

의미 없는 행동이라고 정의해 버리지 않았나요?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즐기기 시작할 때쯤 이 이야기를 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마다, 먼저 이 이야기가 길을 막아섭니다.

지금 네가 하려는 행동이 돈이 되니? 아니면 다른 무언가 이득이 있니? 라구요.

가치 없는 일은 하지 말자.라는 쪽으로 생각이 옮겨 가게 되고

결국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점점 잃어버려서,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게 뭐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간혹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이 나이에 무슨, 그건 돈도 안되고, 쌀도 안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니야.'

라고 판단해 버립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너무 많았습니다.

 

이제는 거기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조금 관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무가치하지만 나에게 소소한 작은 행복을 주는 시간을 가지는 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대에 큰 힘이 되어줍니다.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시간을 가지는 것과

그 시간이 전혀 없는 하루는 질적으로 큰 차이를 만듭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이나,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는 사치를 부리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과 무책임한 행동은 다릅니다.

후폭풍이 올지 모르는 행동이 아닌 선에서 지금의 행복을 찾는 겁니다.

 

 

자신의 작은 행복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것의 목적은 '무기력'한 감정에서 '아~ 이거 좋다'라는 작은 감정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소소한 행복은 사람마다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만, 생각나는 것 몇 가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올리브 영에 구경을 간다.

*백화점에 아이쇼핑을 하러 간다.

*산책을 나간다.

*차를 한잔 마시며, 책을 읽는다.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한다.

*그림을 그린다.

*족욕을 한다.

*영화를 본다.

*재미있는 방송을 본다.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입니다. 별로 특별한 건 없고 늘 우리가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걸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시다면, 안 그러셔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과식을 한다거나, 술을 과하게 마시는 등의

지금의 즐거움을 위해 나중에 후회를 감당해야 하는 행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마음이 안심되고, 작은 행복을 주는 시간을 되도록 자주 가질수록

'아 나는 행복하구나.'라는 자각을 하게 도와줍니다.

이 작은 감정의 변화가, 무기력이 열정으로 바뀌는 발판이 되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은 경험이 굉장히 소중한 것입니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자신이 뭘 원하는지 생각해 봤자, 

정말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 작은 행복을 느끼는 동안 '내가 원하는 게 뭐지?'하고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당장에 떠오르는 게 없어도 괜찮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차차 아이디어가 나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은 유럽에 가고 싶고, 내일은 일본에 가고 싶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릴 적 순수하게 즐기던 그 감정을 불러오는 것입니다.

그 순수함이 우리에게 열정이 되어 줍니다.

 

요약 아닌 거 같은 요약

1. 사소해 보이는 작은 행복이 우리 삶에 영양제가 되어 줍니다.

2.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과 탕진하며 사는 거랑 잘 구분해야 합니다.

3. 무가치하다고 생각한 것들 속에 우리의 행복이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잘 찾아 보세요.

4. 작은 행복을 찾지 못할 만큼 힘들다면, 바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5. 잠들지 못할 만큼 고민이라면, 게임을 하던가, 격한 운동을 하는 식으로 일단 안정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6.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부터 끝내세요. 그렇지 않으면 쉬는 것도 쉬는 게 아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