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입니다.
오늘은 긍정적임과 부정적임에 대해 또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내는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시다면, 꼭 마지막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정 바쁘시다면 마지막에 '요약'도 준비했습니다.
보통 긍정적이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삶을 바꾼다'라는 말을 아주 지겹게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삶을 바꾸기 위해 긍정적인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고 노력하지만 당연히 그게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난 지금 기분이 너무 더럽고, 지금 처한 환경이 너무 짜증 나는데 여기서 어떻게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라는 건지
그 말을 한 작가를 잡아서 지금 내가 처한 환경에 몇 달간 가둬버리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그런데 먼저 바로잡아야 할게 있습니다.
긍정적임은 좋은 것.
부정적임은 나쁜 것.
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긍정=Yes
부정=No
입니다. 긍정과 부정은 Yes와 No 이지
Good과 Bad(좋은 것과 나쁜 것)가 아니며,
Good과 Evil(선과 악)도 아닙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당신은 '초밥'을 좋아합니까?
당신은 '육회'를 좋아합니까?
저는 둘 다 싫어합니다.
저는 '초밥'과 '육회'를 부정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부정적인 사람입니까?
이것을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 자신의 호불호에 긍정적인 사람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싫어하면서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는 사람입니다.
2)
저는 지금 기분이 굉장히 불쾌합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불안합니다.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을 안고 있으면, 점점 더 우울해지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나아지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걸 알지만 그것을 잘 해내지 못해 비참한 기분이 듭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안 좋은 감정을 좋은 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일까요?
이 사람은 자신의 우울한 감정을 부정하고, 억지로 긍정적인 마음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3)
저는 지금 기분이 굉장히 불쾌합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불안합니다.
오늘은 기분이 너무나 우울하고 무기력하니 끝을 찍어보려고 합니다.
커튼을 치고 우울한 영화를 틀어놓고 방에 틀어박혔습니다.
그러고 저녁쯤 되니 뭔가 단 게먹고 싶어졌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우울한 감정을 알아차리고, 실컷 우울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일까요?
이 사람은 자신의 우울한 감정을 긍정하고, 받아들인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조금 극단적인 예를 들어 봤습니다.
나는 지금 슬픔이라는 감정이 들기 때문에, 기쁨의 감정을 느끼기 위해 노력해야 돼.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금의 감정을 부정하는 것이고, 이 방법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금 무기력이라는 감정이 든다면, 먼저 그 무기력의 감정을 긍정하세요.
'그래, 나 무기력해'라고 긍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나는 누군가에게 화가 나는데, '나는 화를 내면 안돼'라고 감정을 부정하면 자신에게 화를 돌리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먼저 지금 내 감정을 긍정하고, 충분히 내 감정을 받아들이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감정 상태가 됩니다.
그때,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하거나, 미용실에 가거나, 아이쇼핑을 가거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능한 것 중에 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무엇인가를 찾아서 실천하게 되면 좀 더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요약
1.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지금 일어나는 감정부터 긍정해야 합니다.
지금 분노가 일어난다면, '나는 화를 내면 안돼' 가 아니라 '그래 나 화났어!'라고 자신의 감정을 긍정해주세요.
2. 자존심, 분노 두려움, 슬픔, 무기력, 죄의식, 수치심의 감정을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이름 붙이는 대신에.
'마이너스 감정'이라고 이름을 정하고 그 '마이너스 감정'이 나를 찾아왔을 때,
'그래 나 자존심 상했고, 화가 나고, 두렵고, 슬프고, 무기력하고, 죄책감 느끼고, 수치스러워! 그래서 뭐!'
라고 당당하게 받아들이세요. 그 감정은 부정적인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악한 것도 아닙니다. 저도 한 달에 수십 번씩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 감정을 부정하느냐 긍정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3. 역으로 말해서,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데, 자존심이 상해서 그 감정을 부정하시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4.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에게, 만사에 감사하라고 하는 건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실연당한 사람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상상해봐~♪'라니 웃기지도 않습니다. 놀리는 거죠?
먼저 무언가 가능한 마음부터 만들고 그다음에 뭔가 감사할걸 찾던가 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5. 무언가 가능한 마음을 만드는 방법은, 지금 일어나는 감정을 부정하고 벗어나려 하지 말고, 긍정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무언가 이런 부분은 조금 고마울지도?라는 감정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예)
'안돼 화내면 안 돼 화내면, 화날 일이 또 생길 거야'(X)
'그래 나 화났다고 짜증 난다고! 그런데 그 부분은 조금 내가 잘못했던 거 같기도 하고, 저런 부분은 조금 고맙기도 하고'(O)
쓰다 보니 요약이 요약이 아닌 것처럼 돼버려서 다시 쓰는 요약
지금 짜증 나세요?
그럼 짜증 내세요. 남에게 해 되지 않을 정도만요.
PS. 지금 짜증 나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글을 나눕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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