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만족하면 거기서 끝이다.
저는 이 말을 처음 듣자마자 의문이 들었습니다.
만족하면 더 이상 발전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럴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먼저 지금 이 순간에 만족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많은 생각이 들었고, 그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만족해도 발전할 수 있다.'입니다.
이것에 대해 오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먼저 '만족한다'라는 말은 '모자람 없이 충분하고 넉넉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 정도면 괜찮다.'라는 것도 되겠네요.
'만족하면 거기서 끝이다.'라는 말은 제가 느끼기에
아마도 만족하면, 현 상황에 안주해 버리기 때문이라는 거 같아요.
그런데 사람이라는 동물이 그렇게 쉽게 모든 것에 만족할까요?
만약, 어떤 요리사가 나의 레시피는 충분하다. 나는 나의 레시피에 만족한다.
라고 말하며, 발전을 멈춘다면, 그건 만족이 아니라 포기가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사람은 나의 레시피로 나와 남을 돕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나 자신만을 위해 날로 먹겠다는 거죠.
그러니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만족의 의미는, 실제 자신의 만족이 아니라,
하기 싫음을 포장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지금 상황에 만족함으로써, 우리는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몸만 쉰다고 해서 그건 휴식이 아닙니다. 마음도 충분히 휴식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몸은 누워 있는데, 오만가지 고민에 끙끙거리고 있는 게, 어떻게 휴식이 될 수가 있겠어요.
만족을 계속해서 미루며 매 순간 고민하고 움직이다 결국, '번아웃증후군'에 빠져서 무기력해지게 됩니다.
우리 사회는 충분히 우리에게 프레스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 스스로까지 프레스를 가하게 되면,
단기적인 효과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장기적인 행복과 안정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그 어떤 것도 장기적인 것을 보장해주지는 않겠지만요.
저는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할 때, 더 만족스러운 상황을 위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소비품을 구입할 때도, 우리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품을 다시 구입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만족스러운 상품을 몇 개 더 구매하게 되죠.
그리고, 내 요리가 만족스러울 때, 더 나은 요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 그런 동기부여가 됩니다.
이런 선순환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미 가진 것에 충분히 만족하며 살자.'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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